감우성이 김선아의 유혹을 뿌리쳤다.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쳐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을 유혹하는 안순진(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과 동거를 시작한 안순진은 거실에서 영화 '러브 어페어'를 홀로 보다가 슬립과 가운만 입은 채 감우성이 홀로 있는 방을 찾았다. 손무한은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있었고, 안순지는 그의 옆에 쭈그려 앉아 유혹했다.

이에 손무한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헤드폰을 내려놓았다. 손무한은 "내 몸은 당신을 안고싶어 안달이지만, 내 마음은 아냐"라며 안순진의 손길을 거부했다.

이에 안순진이 "왜요?"라고 묻자, 손무한은 "몸보다 마음이 더 중요한 나이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내가 안고 싶을 때 안을 거야. 당신이 원할 때 말고"라고 덧붙였다.

안순진이 "뭐라고요?"라고 연달아 묻자, 손무한은 "지금은 안고싶지가 않네. 도무지. 가서 자요. 나는 광고에 쓸 음악 좀 더 찾다가 잘테니까"라며 안순진을 거듭 거부했다.

홀로 침대에 누운 안순진은 양을 세다가 안대를 벗고 "뭐? 내가 안고 싶을 때만 안을 거라고? 장난해? 누구 맘대로?"라며 기막혀 했다. 이어 "사람 뭘로 보고. 안기만 해봐라 아주 난 뭐 자존심도 없는 것 같애?"라고 중얼거렸고 이내 "주접 떨지 말고 생존부터 하자"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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