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봄을 맞이해 한정판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술을 마셔도 보다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혼술 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과 개강을 시작으로 축제,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 주류는 더더욱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봄날에만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주류업계 리미티드 스프링 에디션을 소개한다.

 

하이트진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기린 이치방의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3월 중순부터 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은 봄 시즌 한정판으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은은한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벚꽃이 활짝 핀 나무를 캔 전체에 수놓은 듯 디자인했으며 벚꽃 잎을 강조했다. 맥주 또한 100% 보리의 첫 번째 맥즙만을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원료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클리어 아사히 벚꽃축제’의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벚꽃이 만개하는 모습이 담긴 ‘클리어 벚꽃축제’는 계절 한정 시리즈의 봄 한정 상품으로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출시하는 에디션이다. 희소한 홉인 미스트랄홉을 사용해 상쾌한 향과 풍부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과일의 싱그러움이 더해진 깨끗한 끝맛은 봄 제철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분홍 벚꽃이 만개한 패키지 디자인은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금복주는 봄을 맞아 아름답고 화사한 벚꽃을 모티브로 한 ‘맛있는 참 벚꽃 에디션’을 19일 출시한다. ‘맛있는 참 벚꽃 에디션’은 전면 라벨에 활짝 핀 벚꽃의 싱그러운 이미지와 화사한 핑크 컬러를 접목해 봄의 정취가 느껴지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이 피는 봄철에 한정 판매된다.

 

일본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순당의 신제품을 주목해보자. 국순당은 벚꽃 시즌을 맞아 일본 수출용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을 10만병 한정 생산한다. 벚꽃 에디션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순당 생막걸리와 동일한 제품으로, 이번 벚꽃 에디션은 패키지에 분홍색으로 만개한 벚꽃을 넣어 봄날의 벚꽃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벚꽃 에디션이며, 10만병 전량 판매되는 등 인기가 높아 올해도 다시 유통에 나서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에는 벚꽃 시즌을 맞아 벚꽃 이벤트 매장을 선보였다. 핑크 텀블러·벚꽃 와인·맥주, 벚꽃 꿀·차, 향수·우산 등 다양한 벚꽃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가운데, 특히 실제 벚꽃이 함유된 ‘벚꽃 와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벚꽃 와인은 일본 야마나시현 가쓰누마에 있는 시라유리 양조에서 제조했으며, 식용 벚꽃을 넣어 만든 로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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