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와 장동윤이 아웅다웅하는 현재와는 달리 풋풋한 썸을 탔던 대학 시절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는 신민호(장동윤)가 계약직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우보영(이유비)의 병원에 실습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보영은 병원에서 신민호를 보고는 당황하며 "우환 많은 내 인생에 왜 저 자식이 등장하냐. 흔들리지 않으며 피는 꽃?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는 너무 흔들린다"며 둘 사이가 악연임을 암시했다.

아니나 다를까 민호는 자신이 실습 온 병원에서 보영이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싫은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김남우(신재하)와 얘기를 하다 보영의 이름이 언급되자 "내가 아는 우보영? 그 시집 읽으면서 청승 떠는 극혐 우보영?"이라며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보영은 과거 민호와 사귀었던 캠퍼스 시절을 회상했다. 보영은 힘든 가정 환경때문에 늘 알바를 하면서 대학생활을 하는 반면 민호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보영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민호는 시를 좋아하는 보영에게 "멋있다"고 말해 보영을 설레게 하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병원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렸으며, 사귀었던 사실을 비밀로 부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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