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쇼핑몰에서 화재가 일어나 60여 명이 숨졌으며 수십 명이 실종 상태다.

26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25일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 케메로보의 쇼핑몰 '겨울 체리'에서 발생한 화재의 희생자가 6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중 상당수는 어린이들이며, 사망자 가운데 6명의 시신은 아직 잔해 속에서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십여명이 아직도 실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가 난 쇼핑몰은 3개 영화 상영관 가운데 2개가 아래층으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4층의 영화관, 혹은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져나가 3층까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불은 19시간 만인 26일 오전에서야 간신히 잡혔으며, 소방관들은 4층에서 3층으로 무너져 내린 영화관 잔해 속에 시신이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현지 시관계자는 한 어린이가 놀이터 놀이기구에 라이터불을 붙이면서 순식간에 번졌다고 주장했고, 현지의 한 매체는 전기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러시아에서 최근 100년 이내에 발생한 가장 큰 화재 가운데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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