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KBS2 제공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측은 3일 "김생민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생민은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중 방송 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생민은 소속사를 통해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를 만나 사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로 데뷔, 오랜시간 리포터로 활동해왔다. 그리고 최근 KBS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는 불명예를 떠안고 말았다.

 

‣ SM C&C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지난 2일 보도된 김생민씨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씨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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