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예술단의 합동공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북합동공연-봄이 온다’가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단장을 맡고있는 우리 예술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예정된 공연을 마무리한 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공연을 하루 앞둔 2일 우리 예술단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삼지연관현악단과 합창 연습, 그리고 밴드 ‘위대한 탄생’과의 노래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해 강릉과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 바 있다.

우리 예술단은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 가수들이 포함되며 기획단계부터 화제몰이를 했다. 이미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을 비롯해 최진희,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까지 11개팀 25명이 소속돼 있다.

특히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내외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레 공연의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이에 MBC, KBS, SBS는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우리 예술단 공연 녹화 방송을 약 두 시간에 걸쳐 편성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