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날인 5일 한국영화 ‘곤지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 등 쟁쟁한 경쟁작을 압도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이 이튿날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이틀간 누적관객수 24만8917명을 동원했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코미디 영화임에도 ‘곤지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을 모두 뛰어넘은 성적으로, 올 봄 극장가 새로운 흥행 주역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캐릭터들이 살아있네요!”(네이버 papa****)”, “정말 간만에 엄청 웃으면서 봤어요. 아직도 웃김ㅋㅋ”(네이버 tjda****)", “이성민 짱! 하드캐리다 진짜 너무 웃김(네이버 jeon****)”, “최근 본 영화 중에 제일 웃기다(네이버 aalr****)” 등 차진 코미디와 캐릭터들의 케미, 공감 유발 내용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좌석점유율 또한 개봉 첫 날보다 더욱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주말을 앞두고 어떤 흥행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