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상영관인 CGV가 오는 11일부터 영화관람료 1000원 인상을 발표한 날, 경기광주 상영관에서 상영 도중 천장 마감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8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CGV 3층 3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갑자기 5m 높이 천장에 붙어 있던 B4 용지 크기(가로 60cm X 세로 110cm X 두께 0.5cm) 석고보드 12장이 떨어졌다. 개장한 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상영관이었다.
마침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액션영화가 상영 중이어서 관객들은 더 큰 혼란을 겪었다. 사고 당시 3관에서는 40여 명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이 사고로 같은 학교 중학생 7명 등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발생 직후 일부 관람객이 ‘대피하라’고 소리쳐 학생들의 대피를 유도해 더 큰 피해를 막았으며 관객들의 자발적 대피가 이뤄진 뒤에야 극장 관계자들이 들어와 사태 파악에 나섰다고 8일 MBC뉴스는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들은 “아무도 없이 저희끼리만 나왔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CGV 관계자는 “빨리 보완을 해서 재개봉해야 되는데...구조적인 문제는 없어요”라고 밝혔다.
인터넷 공간에는 CGV의 상영환경 부실뿐만 아니라 안전 불감증,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문제를 지적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사진=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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