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급여가 아닌 업무 관련 정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91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대다수(95.4%)가 '알바 구직 시 꼭 필요한 정보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알바생 들에게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게 한 결과(*복수응답) △실제 업무(하게 될 일, 근무 강도)(41.6%)와 △근무 일정(39.1%)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급여 수준(38.4%)은 3위에 그쳤다. 이외에는 △실제 알바생들의 근무 후기(33.6%), △임금 체불 등 부당대우 전력 유무(16.7%), △복리후생(식사 제공 등)(12.7%)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알바생들이 실제로 접하는 채용공고는 충분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까? '고용주·사업장 등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인가요?'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6.2%의 알바생이 '충분히 구체적이다'고 답했다. 반면 알바생 43.8%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이 가장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근무 조건(근무 요일, 급여 등)(58.3%)'과 '업무, 직무 내용(57.5%)'이었다. 더불어 '모집 조건(채용 인원, 우대사항 등)(25.5%)'과 '복리후생, 복지제도(22.5%)' 역시 충분히 구체적이지 못한 정보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알바 공고 내용과 실제 근무 조건이 달라 '실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우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한 알바생은 소수에 그쳤다. 해당 사항을 경험한 알바생 대다수가 △참고 근무(51.5%)하거나 △다른 알바가 구해질 때 까지만 근무(20.9%)하는 등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공고 내용에 맞춰 근무 조건 시정을 요구(11.5%)하거나 △알바 공고 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1.7%)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알바생은 약 13%뿐이었다.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급여 수준은 물론 업무 내용과 실제 근무 후기 등도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하며 "알바몬 '알바후기' 서비스 등 아르바이트 포털이 제공하는 근무 후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업무량, 근무 후기 등의 알바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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