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에는 윤진아(손예진 분), 서준희(정해인 분), 김미연(길해연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서준희는 자신의 집까지 찾아온 김미연에게 윤진아를 집으로 보낼테니 그냥 돌아가달라고 했다. 어머니를 보면 상처가 클 것 같다는 게 서준희의 생각이었다.

이후 윤진아가 귀가한 것을 확인하고 김미연은 다시 서준희를 찾아갔다. 김미연은 서준희의 뺨을 때린 뒤 안정을 되찾고는 "내가 너희 남매를 얼마나 아끼는 줄 알면서 이러니?"라고 설득에 들어갔다. 그러나 서준희는 윤진아를 만난 것이 결코 실수가 아니라며 김미연의 뜻을 뿌리쳤다.

급기야 김미연은 "넌 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서준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이때, 윤진아가 서준희의 집으로 들어섰고, 이 광경에 눈물을 보였다. 결국 윤진아는 김미연과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

가뜩이나 김미연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서준희와 윤진아에게는 또 다른 폭풍이 몰려왔다. 윤진아가 등떠밀려 나간 선자리에서 서경선(장소연 분)을 마주친 것. 서경선에게 윤진아 “준희한테 내가 선 본 거 비밀로 해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서경선은 불같이 화를 내며 "선? 너한테 준희는 대체 뭐냐. 당장 헤어져"라고 등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