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이 벨기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파이널리스트 4인 갈라 콘서트가 올 여름 국내에서 펼쳐진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성악부문은 총 참가자 312명, 비디오 심사를 통과한 18개국 55인이 지난 5월1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치열한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총 3회의 무대를 거치며 열리는 본 경연은 각기 다른 과제 곡들과 까다로운 심사기준으로 유명하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최종 결승무대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총 13명의 한국인 참가자 중 결승에 진출한 소프라노 이수연은 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결승 무대에 오른다. 12일 경연 직후 발표되는 최종 순위에 든 파이널리스트 4인(우승자 포함)은 오는 7월1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클래식 팬들과 만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들의 첫 한국 공연이니만큼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한다. 2011년 콩쿠르에서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소프라노 홍혜란이 특별출연으로 갈라 콘서트를 빛낸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향과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 수석 팀파니스트를 역임했던 아드리앙 페뤼숑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주옥과 같은 오페라 아리아들과 한국 콘서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레퍼토리까지 한 여름 밤에 오페라보다 더한 드라마를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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