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와 위로를 꿈꾸는 도심 속 나를 위한 힐링 페스티벌이 한여름밤 꿈처럼 펼쳐진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8월의 첫 주말인 10~12일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시티 썸머 페스티벌-낭만식당’이 오픈한다. 마실 나가듯 가볍게 들러 여름밤을 즐겨보자.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크레디아가 손잡고 문을 여는 이 곳의 메인 요리는 음악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담백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마스터는 ‘감성’이라는 연결고리를 가진 노리플라이와 멜로망스, 루시드폴 그리고 이루마다.

10일엔 뮤지션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노리플라이, 음원차트 역주행의 신화인 감성듀오 멜로망스가 페스티벌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남성듀오인 두 팀은 ‘따로 또 같이’ 형식의 콘서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각각의 스테이지와 더불어 2대의 피아노로 전하는 콜라보레이션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11일에는 삶의 소소한 행복을 실천하는 루시드폴 무대가 열린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의 노랫말로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조윤성(피아노), 황호규(베이스), 진수킴(기타), 신동진(드럼), 파코(퍼커션)와 함께 공연을 완성한다.

 

 

12일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장식한다. 최근 발매한 10집 ‘프레임’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공연과 음반활동으로 국내 피아노 연주음악의 독보적인 뮤지션으로 자리잡은 이루마는 활발한 해외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서 대표곡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한 히트 넘버들을 김상은(바이올린), 김상지(첼로)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시티 썸머 페스티벌-낭만식당’은 5월17일 티켓 오픈한다. 티켓가격은 3.3만원~9.9만원.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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