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가 김흥국 회장을 둘러싼 내홍을 앓고 있다.
오는 20일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이 ‘2018 낭만콘서트 전국투어’ 개막공연을 통해 활동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대한가수협회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현재 초대회장인 남진을 비롯, 가수협회 전임 회장과 전현직 임원, 가수 원로회 등이 김흥국과 집행부에 대한 사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김흥국이 회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본인이 직접 입장표명에 나섰다.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은 “협회장 직에서 물러나고 오늘 정오 사퇴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의 대한가수협회 회장 임기는 오는 9월 29일까지로 약 4개월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대한가수협회의 내홍이 불거진 것은 최근 일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내부적으로 갈등이 빚어지던 것이 김흥국의 개인적인 논란과 맞물리며 수면 위로 드러난 것.
김흥국은 최근 ‘미투’ 논란, 그리고 박일서 수석 부회장의 고소고발 사건으로 잇단 잡음에 시달려 왔다.
이에 지난주 대한가수협회에서는 전임 회장들과 가수 원로회 등이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김흥국과 박일서 수석 부회장 등 현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일 김흥국이 “선후배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사퇴설이 일축됐다.
한편 김흥국은 현재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여성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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