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스포츠 브랜드가 전개하는 소비자 마케팅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는 ‘행동형 체험 마케팅’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단순히 브랜드나 제품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체험을 통해 가치 및 최적화된 기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해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

 

 

스포츠 브랜드가 전개하는 도심 속 러닝 프로그램 ‘다이나핏 런데이’는 서울 도심을 달리는 다섯 가지 테마별 프로그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러닝 외에 버라이어티한 체험까지 하고 싶은 트렌디한 시티 러너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다이나핏 ‘트레이닝 수트’를 입고 러닝할 경우 높은 운동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이 우수하고, 재귀반사 디테일로 야간 러닝 시 가시성을 확보했다. 상하의 매치와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룩 연출에도 적합하다.

 

 

프리미엄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매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클래스를 열고 있다. 대표 매장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 층을 통째로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스튜디오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요가, 아쉬탕가, 브로가(남성들끼리 하는 요가) 등으로 구분된다. 룰루레몬 요가복은 통풍이 잘되고, 신축성과 복원력이 탁월해 운동 시 몸 근육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디다스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체험형 매장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를 운영 중이다. 착화한 제품을 거울에 비추면 상세 정보를 알려주는 ‘슈미러’, 매장에 비치된 러닝머신을 뛰면 발 모양, 도보습관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동화를 추천해주는 ‘런 지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직접 제품을 피팅한 채로 스포츠를 즐기며 스마트한 소비로 마무리하는 1석3조의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 ‘알파바운스’는 뛰어난 반발력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울트라부스트’ 라인은 어댑티브 아치 기술을 적용한 핏과 뛰어난 쿠셔닝이 장점이다.

 

 

화승의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는 지난해부터 2030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케이스위스 테니스클럽(KTC)을 모집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테니스 열풍이 불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지원자 수가 2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테니스 레슨 시 착용 가능한 케이스위스의 기능성 티셔츠 2장이 지급된다. 이번 시즌 확대 출시한 전문가용 테니스 퍼포먼스 라인은 움직임을 고려한 패턴 및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역동성을 극대화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과 젊은 감성을 반영했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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