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에 나선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FC)이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KBS 2TV 중계화면 캡처)

이날 문선민은 후반 27분 온두라스의 골대 앞이 혼잡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15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FC)의 선취골에 이은 문선민의 축포에 축구팬들이 열광했다.

문선민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골을 터트렸다. 대표 경력은 17세 이하(U-17) 팀 3경기가 전부였지만 이번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깜짝 발탁’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신태용 감독이 그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비밀 병기’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태용 감독은 문선민의 발탁 이유를 전하며 "스웨덴 선수들을 상대하기에 정형화된 선수라고 판단했다"면서 "스피드가 좋고 순간 돌파, 저돌적인 면, 우리가 원하는 과감한 공격을 할 수 있는 플레이 등이 저를 흡족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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