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인천 소래어시장 방문 중 만난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미 북핵협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빠지라고 했기 때문에 역할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역할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협상이 잘되면 자신이 역할을 한 것처럼 쇼하기 위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폐기 문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뤘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폐기'를 이야기하면 김정은이 만나주지도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 마디도 못 하고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북한 측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미국과 협상하려고 한다는 것은 잘못된 보도라며 ”김정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 대통령을 살려주기 위해 지난 토요일에 깜짝 만나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강경 발언은 앞서 열린 남동공단 중소기업인·소상공인 간담회에서도 그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홍준표 대표는 "내 주변에는 한 사람도 지지한다는 사람이 없다. 지 혼자 지지율이 80%라고 주장을 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간담회에서도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