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전 세계의 ‘아미(방탄소년단 팬덤)’가 방탄소년단의 노래 ‘페이크 러브(Fake Love)’의 10위 소식을 축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방탄소년단의 ‘핫 100’ 차트의 성과를 집중 보도했다.

빌보드는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FAKE LOVE’로 10위에 진입해 케이팝 그룹 최초로 ‘핫 100’ 차트의 ‘톱 10’을 뚫었다”며 “‘FAKE LOVE’는 방탄소년단 최초이자 케이팝 장르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이어 “’FAKE LOVE’는 지난 5월 20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무대를 공개한 곡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와 ‘스트리밍 송’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MIC Drop’ 리믹스로 달성한 ‘핫 100’ 차트의 케이팝 그룹 최고 기록인 28위를 자체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이 차트 한국가수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싸이가 갖고 있는 7주 동안의 2위다.

이밖에 ‘페이크 러브’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의 1위와 ‘스트리밍 송’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체 차트는 30일 빌보드 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