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출연으로 화제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멜로감성 충만한 캐릭터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가슴 시린 사랑을 다루고 있다. 할리우드 명배우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번에 공개된 김선영 박은태의 커플컷은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프란체스카와 로버트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겨있고, 차지연 강타 커플컷은 그와 대조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슬픈 두 사람의 애절함이 담겨 있다.

 

 

싱그러운 녹음과 안락한 실내의 느낌을 담아 마치 작품 속 배경인 아이오와주 윈터셋의 프란체스카 자택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가운데 실제 연인과 같은 호흡을 보여준 네 배우들은 현장 스태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프란체스카는 우연히 만난 사진작가 로버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없을 사랑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인물이다. 생애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사랑의 이끌림에 설레는 마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기에 더욱 애절한 마음까지 복잡한 내면 연기를 필요로 한다.

김선영은 “오래도록 마음에 품고 기다려 온 작품이다. 생애 단 한 번인 사랑을 만났지만, 다른 선택을 한 프란체스카가 인상 깊었다. 무언가를 연기하려고 애쓰려하기 보다 제 안의 프란체스카를 찾아 자연스러운 인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차지연은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사랑에 압도당했다. 두 사람이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견뎌냈을 시간을 떨리는 손 끝, 간절한 눈빛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버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로 매디슨 카운티에 있는 로즈먼 다리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왔다 길을 잃고,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프란체스카를 마주한 순간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끓어오르는 사랑의 열망을 멈출 수 없지만, 지켜야 할 가족이 있는 프란체스카의 현실을 알기에 그녀의 선택을 기다리며 사랑을 더욱 단단히 가꿔간다.

박은태는 “가슴이 아리고 대사 하나 하나, 가사 한 줄 한 줄이 가슴 깊숙이 다가오는 작품이다. 1년 만에 로버트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좀 더 진지하고 깊어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강타는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지만 욕심 나는 배역인 만큼 잘 해내고 싶다. 프란체스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곡들을 내 목소리에 담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8월11일부터 10월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6월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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