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또 한 번 난민 문제에 대해 소신발언을 전했다.

 

사진=NEW 제공

정우성은 오늘(5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직접 출연해 “대한민국에서 난민에 대해 반감을 가진 국민들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도 힘들어 죽겠는데, 우리도 힘든 사회에 다가온 난민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민이 어려운 거 알겠는데 우리의 어려움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더라”며 “우리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바람이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고 제주에 머물러 있는 예멘 난민들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에 대한 공감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더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자신의 소신을 꺾지 않았다. 그는 "대한민국은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 법과 제도 안에서 그들을 심사하면 된다. 국제사회 하에 난민협약에 들어 있다.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국내 사회의 불신과 우려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국민들은 예맨 난민들이 범죄자로 빠질 우려를 건네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에도 범죄자는 있다. 난민이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건 편견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달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여러분들의 생존권을 뺏어서 난민에게 주자는 게 아니라 나누자는 거다”라고 난민문제에 대한 소신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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