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가 수목드라마의 문을 성공적으로 두드렸다.

4일 첫 방송 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연출 전우성, 임세준)에는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과 고달픈 인턴 생활에 살림을 놓아버린 임다영(보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김지운은 빨래를 널던 중 임다영과 눈을 마주쳤다. 장씨 할아버지(윤주상 분)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인 단독주택을 망가트리고 있는 임다영을 도와주라고 부추겼다. 그러나 광고회사에서 선배들의 뒤치다꺼리를 하기 바쁜 임다영에게 정리는 사치로 다가왔다. 여기에 임다영은 자신을 바라보는 김지운의 시선을 ‘비호감’으로 낙인 찍은 상태.

이런 가운데 인턴 월급으로 대출이자와 공과금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임다영은 세를 놓으라는 강혜주(전수진 분)의 조언에 귀가 솔깃했다.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많았지만 임다영은 선뜻 누구를 들여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회식자리가 끝나고 무거운 마음으로 귀가하던 임다영은 홀로 마포대교를 걷고 있었다. 갑갑한 마음에 생명의 전화 앞에서 수화기를 들고 울먹이던 찰나 이곳을 지나던 김지운의 눈에 발각됐다.

임다영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 중 한 명이 김지운이라며 다가섰지만 경찰에 가로막혔다. 결국 임다영은 경찰차에 올라탔고, 김지운은 이 상황을 관망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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