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박서준의 정체를 알았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 10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의 정체를 알게 되는 김미소(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소는 이영준이 추위를 많이 타는 모습을 보며 그가 혹시 성현 오빠가 아닐지 의심했다. 특히 최여사(김혜옥)가 "우리 현이 어때 보였어?"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를 떠봤다.

결국 김미소는 이영준의 차 안에서 그에게 "성현 오빠?"라고 물었고, 잠깐 눈을 붙이고 있던 이영준은 잠결에 "왜?"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전 분명 성현 오빠를 부른 건데 왜 대답하신 건지? 부회장님 혹시 이름 바꾸신 적 있으세요? 예전 이름이 이성현이었던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영준은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군"이라며 당황스러워했고, 김미소는 "지난번에 사모님께 분명히 저 들었어요. 우리 현이라고.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준은 "김비서. 잠꼬대에 너무 큰 의미 부여하지 마"라며 부정했다. 하지만 김미소를 데려다 주고 돌아온 이영준은 “다시는 너 울게 하고 싶지 않아"라고 혼잣말을 했다.

사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