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에 도전하는 유연석이 쉼표 없는 연기변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유연석은 지난해 1월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수재 외과의사 강동주로 분해 주목받았고, 앞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첫사랑에 아파하는 순수한 야구선수 칠봉이를 맡아 ‘밀크남’ 호칭을 얻었다.

두 작품에서 전매특허인 매끄러운 중저음 목소리와 눈빛 연기는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 시대 청춘의 아픔을 대변하며 묵직한 감정연기부터 달달한 멜로까지 빈틈없이 소화했다.

그의 연기 행보는 무대로 옮겨졌다. 지난해 8월 뮤지컬 ‘헤드윅’에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구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록 뮤지션 헤드윅으로 파격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화려하면서도 짙은 메이크업으로 외적인 변신을 선보였음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과 발군의 노래실력을 과시하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화제작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구동매로 출연한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 왈패집단 흑룡회 한성지부장에 오른 인물이다. 동매는 조선 최고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을 만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파란만장한 삶 속으로 들어간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차곡차곡 만들어가고 있는 유연석의 구동매에 시청자들의 기대에 찬 시선이 향하고 있다.

사진= tvN, 쇼노트, 킹콩by스타쉽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