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 혼자 거주하는 유지영(29)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저녁 식사 대용으로 발효유를 마신다. "발효유 안에 견과류와 곡물이 같이 들어있어 색다르고 맛있어서 자주 마신다"며 "식사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가볍게 바로 마실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61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8.7%에 달한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자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는 찰떡궁합을 이루는 식품들을 한 컵에 담거나, 취향에 맞게 얼리거나 녹여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혼자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음식을 남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은 1인 가구는 물론 바쁜 직장인, 학생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르밀 '그래놀라 플레인'&'그래놀라 딸기', 상큼한 발효유+건강식품 그래놀라

사진=푸르밀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그래놀라를 더한 한끼 대용 컵 발효유 '그래놀라 플레인'과 '그래놀라 딸기'를 선보이고 있다. 상큼한 발효유에 고소한 건강식품 그래놀라를 담아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유와 식이섬유를 함유한 그래놀라가 장 건강 관리와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부드럽게 씹히는 그래놀라의 식감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패키지는 컵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직경이 넓은 빨대로 내용물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이마트24 '모닝세트', 따뜻한 커피와 부드러운 스콘을 간편하게 즐긴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프레소 커피와 스콘으로 구성된 모닝세트를 출시했다. 모닝세트는 소비자들이 바쁜 아침에 커피와 스콘을 한 손으로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커피 뚜껑에 스콘을 넣은 형태로 만들어 휴대성을 높였다. 세트에 들어간 트리플 치즈 스콘은 이마트24 자체 개발 제품으로 체다, 파마산, 롤치즈 함량이 높아 풍부한 치즈향을 느낄 수 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DOLE '자몽메들리컵', 새콤달콤 자몽·복숭아·파인애플에 달콤한 주스까지

사진=DOLE

DOLE(돌)의 '자몽메들리컵'은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자몽에 부드럽고 상큼한 복숭아와 파인애플을 담은 제품으로, 3가지 과일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엄선한 3가지 과일을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100% 과즙주스에 넣어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 손에 잡히는 용기와 포크까지 동봉돼 있어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동원F&B '덴마크 얼려먹으니 더 좋은 우유', 파우치 우유? 아이스크림? 취향따라!

사진=동원F&B

동원F&B는 국내 최초 우유 아이스크림으로 얼려먹는 가공유 '덴마크 얼려먹으니 더 좋은 우유' 3종을 출시했다. 초코, 바나나, 수박 맛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냉동실에 얼리면 영양만점의 우유 아이스크림이 된다. 얼리지 않고 냉장 상태 그대로 일반적인 우유로도 마실 수 있다. 국산 1등급 원유로 만들었으며, 색소를 넣지 않아 더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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