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의 병아리 매니저인 23살 사회 초년생이 이영자 유병재 신현준의 눈물을 쏙 뺐다.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성광 매니저의 고난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복잡한 서울 길 찾기부터 주차에 이르기까지 매사에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그는 퇴근길에 홀로 야외 주차장으로 향했다.

“항상 연습하러 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서툰 주차 실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차 연습에 몰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통해 매니저의 숨을 노력을 알게 된 박성광은 깜짝 놀라며 감동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상비약, 선크림 등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해 각종 물품들을 챙겨 다니는 꼼꼼함을 보여 참견인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공

박성광의 매니저는 “보살핌을 받는 게 아니라 챙겨주는 매니저가 되겠다”며 “저를 어색해하지 마시고 편하게 대해주세요”라고 박성광을 향해 영상편지를 띄었다. 그러고 나서 “오빠 사랑해요”라며 손가락 하트를 날렸다.

스튜디오에서 그의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을 지켜본 유병재와 신현준은 뭉클한 표정을 짓더니 눈물을 훔쳤고, 이영자 역시 “왜 이렇게 눈꼽이 끼지”라며 안경을 벗은 뒤 눈가를 닦아냈다. 이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힘겹게 적응해야만 했던 자신의 과거 경험을 꺼내놓으며 “일을 시작할 때 힘들더라도 저렇게 제대로 익혀놓으면 평생 도움이 된다. 혹시 중간에 흔들려도 다시 제 길로 돌아오는 힘이 생긴다”고 박성광의 초보 매니저에게 칭찬과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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