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을 시원하게 접수할 워맨스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나를 차버린 스파이’(감독 수잔나 포겔)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는 생일날 문자 이별통보도 모자라 미션까지 남긴 CIA 구 남친 탓에 얼떨결에 세계를 구할 스파이가 돼버린 오드리(밀라 쿠니스)와 절친 모건(케이트 맥키넌)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지난해 여름 전 세계 흥행을 거둔 ‘킬러의 보디가드’에 이은 라이언스게이트의 신작이다.

영화 ‘블랙 스완’ ‘19곰 테드’, 최근 넷플릭스 ‘배드 맘스’ 시리즈에 출연하며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밀라 쿠니스와 미국 최고 코미디 라이브쇼 ‘SNL USA’와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케이트 맥키넌의 시원한 웃음과 환상적인 시너지가 기대 요인이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007 시리즈를 비틀어 만들어낸 위트 넘치는 제목 역시 기대 포인트다.

 

 

두 여자가 깨닫게 된 뜻밖의 스파이 재능과 완벽한 팀플레이를 비롯해 의문의 MI6 요원 세바스찬(샘 휴건), 오드리와 모건을 스파이계로 강제 진출(?)시킨 CIA 전 남친 드류(저스틴 서룩스)의 모습은 예비관객의 심박지수를 높인다.

유럽 전역을 무대로 초짜 스파이들의 얻어 걸린 무근본 액션 블록버스터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8월22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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