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5주년을 맞이한 이케아(IKEA)가 기념으로 '그라툴레라 빈티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1950~60년대, 1970~80년대, 1990~2000년대 제품 가운데서도 엄선된 최고 인기 제품을 차례로 출시한다. 각 제품은 시대별 테마를 가지고 있다. 고풍스럽게 표현된짙은 색의 목재부터 강렬한 색상에 위트 넘치는 디자인, 자연스러운 옅은 색의 목재와 그래픽 색상으로 더욱 미니멀해진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클래식의 귀환, 1950-60년대 에디션 (8월 출시)

사진=이케아 제공

1950-60년대는 이케아의 아이콘과도 같은 대표 제품들이 탄생했던 시기다. 고풍스러운 라인에 짙은 색의 목재를 접목해 중후한 느낌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다리는 3개만 달고 그 끝을 금속으로 감싸 쿨한 느낌을 연출한 '뢰브바켄 테이블'이 이 시기에 탄생했다. '뢰브바켄 테이블'은 이케아 최초의 조립 제품이다. 납작한 상자게 가구를 포장하는 플랫백 아이디어도 발견됐다.

이케아는 8월에 '벨퓔드 장식그릇'(1900원), '뢰브바켄 보조테이블'(9만9900원), '강네트 암체어'(9만9900원), '에케네세트 암체어'(24만9000원), '스트란드몬 윙체어'(34만9000원),'스트란드몬 수납풋스툴'(12만9000원), '스코벤 장모러그'(8만9900원), '스마크메시그 유리컵'(6개 1만2900원), '틸플라타드 트레이'(1만4900원), '벨퓔드 장식그릇'(1900원), '벨스브라 장바구니'(1900원) 등을 선보인다.

 

넘치는 위트, 1970-80년대 에디션 (10월 출시)

사진=이케아 제공

7080에는 대담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 재미와 유머 넘쳤다. 이시절의 이케아를 논할 때 뺄 수 없는 제품이바로 '클리판 소파'다. '클리판 소파'에 사용된 커버 디자인은 80년대 디자인 저항 운동을 이끌며 인기를 몰았던 멤피스 그룹에 바치는 헌사였다. 어린이를 위한 거실을 선언하며 출시된 '클리판'은 소파 위에서 놀고 싶은 아이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소파라는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그라툴레라 컬렉션'에서는 밝은옐로, 강렬한 레드, 시원한 코발트블루 색상으로 커버가 새롭게 출시된다.

7080 컬렉션에는 '로아네 암체어'(7만9000원), '페리스타르크 유리도어수납장'(9만9000원), '클리판 2인용소파'(29만9000원), '모사이크블라드 쿠션커버'(6900원), '페리스타르크 단모러그'(29만9000원), '모르곤도프트 머그컵'(2900원), '튕드크라프트 촛대 3종'(1만4900원) 등이 있다.

 

미니멀리즘을 위해, 1990-2000년대 에디션 (12월 출시)

사진=이케아 제공

1990년대 이케아에서는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가공 처리하지 않은 밝은 스칸디나비아목재에 그래픽 패턴이 많이 사용되던 시기였다. 더욱 자연스러운 표현을 추구했던 이케아의 당시 대표 제품은 조각 가구였다. 한 쪽에는 바퀴를 달고 다른 한 쪽에는 다리를 단 작은 벤치는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디자인 작품이었다.

에디션에 포함된 제품은 'IKEA PS 1995 수납벤치', '비우론 의자', 'IKEA PS 1995 암체어', '시프루타 쿠션커버', '슈티오펨 펜던트등', 'IKEA PS 1995 커피테이블', 'IKEA PS 1995 러그', '피난시엘 목마장식', '슈티오펨 펜던트등 전등갓', '알바켄 암체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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