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휴 그랜트와 벤 위쇼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최신 영드 ‘베리 잉글리시 스캔들’이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두 배우의 환상적인 브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베리 잉글리시 스캔들’이 3일 1화를 시작으로 3주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케이블 영화채널 캐치온1을 통해 독점 방송된다.

 

벤 위쇼(사진 위)와 휴 그랜트/사진=캐치온 제공

‘베리 잉글리시 스캔들’은 1965년 영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정치 거물의 동성애 스캔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치정극이다. 동성애가 법적으로 금지됐던 1960년대, 정치 인생의 유일한 오점인 동성애를 숨기고자 전 연인을 살해하려는 차기 총리 후보의 은밀한 사생활을 그렸다.

‘퀴어 애즈 포크’ ‘닥터 후’를 집필한 러셀 데이비스가 각본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와 영국 특유의 유머 코드로 가득 찬 대사 여기에 레트로풍 미장센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야욕에 가득 찬 정치인 제레미 소프 역의 휴 그랜트와 전 연인 노먼 스코트 역의 벤 위쇼는 역대급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로맨스영화 달인' ‘로맨틱 코미디 황제’로 군림했던 관록의 미남배우 휴 그랜트는 최고 권력자를 꿈꾸는 정치인의 야망과 사랑을 풍자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007' 시리즈의 닥터 Q를 비롯해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아임 낫 데어’ ‘하트 오브 더 씨’ ‘대니쉬 걸’ ‘서프러제트’의 젊은 연기파 벤 위쇼는 실제 커밍아웃을 고백한 터라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영국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장 영국스러운’ 웰메이드 작품 ‘베리 잉글리시 스캔들’은 캐치온1에서 독점 방송되며 HD, UHD VOD를 통해서도 다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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