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1군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출정식 경기에서 이강인이 1군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날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뒤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헤딩골으로 상대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이강인은 로잔 스포를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PSV에인트호번, 레스터시티, 에버턴과의 1군 경기에 4연속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레버쿠젠의 골키퍼도 반응하지 못한 골을 완성시켰다.

유소년팀 소속의 선수가 1군 경기에 등장하는 이것은 이례적인 풍경이다. 라 리가 개막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이강인이 터트린 데뷔골이 그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강인은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를 통해 이름이 알려졌다. 나이답지 않은 실력에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하게 됐고, 이후 2011년 10살의 나이로 스페인으로 건너가게 됐다.

2011년 10살의 어린 나이로 스페인에 건너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 2013년부터 이른 바 ‘빅구단’으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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