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박경림에게 고마운 감정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오상광/PD 장형원) 285회에는 자신을 걱정하고 위해주는 절친 박경림의 모습이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김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김장훈은 이날 데뷔초부터 인연이 닿았던 박경림을 만나 식사를 했다. 박경림은 자신이 신인이던 시절 다정하게 챙겨줬던 김장훈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웃음꽃을 피웠다.

훈훈한 분위기에 김장훈은 “저 쉬는 동안에도 (박경림이) 천만원 씩 두 번 보냈더라고요. ‘이거 뭐냐?’ 했더니 쓰라고 (보냈대요). 그래서 제가 일을 안 한 거예요. 이렇게 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이에 “난 오빠가 진짜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서울로 돈 벌러 간 큰오빠 같은 느낌”이라며 “오빠가 돈 많이 벌어올게 그러고 연락 잘 안되는 그런 오빠 있잖아요”라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중화시켰다.

이어 “오빠가 되게 편안해졌어요. 일단 눈이 편하고. 오빠는 하도 계획이 많고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항상 누가 쫓아오는 게 아닌데 자기가 자신을 쫓아서 막 뛰어가는 스타일이었거든요?”라고 자신이 곁에서 보고 느낀 김장훈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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