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경우 집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먹기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시장 반찬가게에서 포장김치를 구매하거나 본가에서 공수해오는 김치를 먹는 게 대부분이다. 주방에서 가장 튀는 아이템인 고무장갑이 특유의 ‘레드 컬러’일 필요가 없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자주 쓰는 고무장갑(가격 3900원)’은 지난 1월 출시해 7개월 만에 누적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 ‘고무장갑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레이 색상과 톤다운 된 세련된 레드 색상으로 제작됐다.
최근 작은 소품을 이용해 분위기를 손쉽게 바꾸는 집 꾸미기가 유행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주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무장갑 필요성이 부상했다. 더욱이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아먹던 과거에는 고춧가루에 물들어도 티가 안나는 빨간색 고무장갑이 실용적이었지만, 김치를 담가먹는 가정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더 이상 고무장갑이 빨간색이 필요 없어졌다. 어디에 두어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한 시기에 이 제품이 등장해 각광받는 셈이다.
‘자주 쓰는 고무장갑’은 모던한 그레이 색상과 은은한 레드 색상으로 출시됐다. 색상의 차별화와 함께 기능성에도 집중했다. 고무장갑의 사이즈를 스몰(30cm·10월 출시예정), 미디움(37cm), 라지(39cm)로 세분화하고 사이즈에 따라 2단 혹은 3단으로 단단한 밴딩 처리를 해 어떤 옷을 입고 착용해도 흘러내림이나 내부에 물 튐이 없도록 했다. 여기에 고무장갑 끝부분에 고리를 부착해 사용 후 식기건조대 등에 걸어서 깔끔하게 건조시키고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누적 판매 10만개 돌파를 기념해 좀 더 알뜰한 가격의 2개입, 3개입 번들 기획 세트를 출시한다. 색상, 사이즈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900~7900원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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