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눈물이 그려졌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홍지영, 임찬) 262회에는 엄마 생각에 눈물을 보이고야 마는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이나 어머니의 삿포로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손수 챙겼다. 늘 무채색을 즐겨입는 어머니에게 화려한 옷을 권하는가 하면, 여행지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캐리어에 넣었다.

어머니가 첫 해외여행에 당황하지 않게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 요령도 직접 가르쳐줬다. 일본어가 낯선 어머니는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박나래는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장성해서 어느덧 엄마를 챙기는 박나래의 모습에 어머니는 “내 딸이지만 때로는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언니 같다고 생각을 해요”라며 “내가 못 챙기는 것도 나서서 다 챙겨주니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나래 역시 어머니의 VCR 영상을 보며 어느덧 눈가가 촉촉해지고 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나래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우리 엄마는 엄마가 된 거잖아요. 이제 남은 인생을 여자로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다음생에는 엄마의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럼 더 잘 챙겨줄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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