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남해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현재 콩레이는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191km/h),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예보에 따르면 이후 콩레이는 4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3시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지난다. 이후 7일 오전 3시 부산 북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대만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던 콩레이가 방향을 틀어 한반도 남해안 쪽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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