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에서 가수 한사랑의 뜬금없는 대리수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제의 주인공이어야 할 영화인들이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게 돼 그녀의 주객전도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는 역대급 대리 수상이 나왔다. 바로 영화 ‘남한산성’으로 음악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대리 수상에 트로트가수 한사랑이 나타난 것이다.
한사랑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트로피와 꽃다발을 대신 받으며 “저는 배우이자 가수 한사랑이다. (사카모토 류이치가) 너무 바쁘셔서 못 오셔서 대신 왔다”고 말하고 무대를 내려왔다. 둘의 접점은 시쳇말로 ‘1’도 보이지 않아 그 의문스러움은 더 커졌다.
이후 '남한산성' 촬영상 수상으로 무대에 오른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한사랑의 대리수상에 대해 "제가 대리수상을 위해 참석했는데, 상관없는 분이 수상했다"고 밝히며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이에 영화팬들은 지난해 음향사고, 이준익 감독-배우 최희서를 향한 말실수에 이어 연속으로 문제가 생기자 대종상 영화제 측의 허술함을 지적하며 또 한 번 ‘대충상’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한편 스스로를 가수 겸 탤런트로 소개한 한사랑은 지난 2016년 보령시민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 전국주부가요열창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2월 제3회 대한민국 예능인 올스타상에서 트로트 신인상을 수상, 4월엔 트로트 싱글 ‘한 사람’으로 활동했다.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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