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두순이 지난 7월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이 심리치료를 위해 지난 7월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사진=연합뉴스TV)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재판부는 음주감경으로 징역 12년을 판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의 이감에 대해 “성폭력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심화과정을 위해 교도소를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포항교도소는 2013년부터 성폭력범 재범방지교육을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조두순의 출소가 언급될 때마다 많은 이들이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조두순의 출소는 오는 2020년 12월. 이미 초등생을 대상으로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의 출소가 제2의 피해자를 만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 mido****는 “조두순 전과 18범이다. 감방에 한두번 간 게 아니다”, cute****은 “감옥에 평생있다가 생을 마감해야 맞다”, elri****은 “심리치료가 아니라 화학적 거세를 해야 한다”, jhj9**** “요즘같은 분위기면 최소 20년은 받았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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