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국가부도의 날' 스틸컷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탄탄한 연기력 갖춘 배우들의 앙상블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 주 157만991명의 관객을 동원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2주 차에도 흥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부도의 날’은 외화가 강세였던 11월 극장가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오던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가부도의 날' 흥행의 이유는 무엇일까. 교과서에서 배웠던 IMF 위기를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에도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중년층에게는 90년대 당시를 살아가던 자신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IMF라는 소재를 통해 세대를 아울러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한국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의 특별출연은 개봉 전부터 화제였다. 그와 함께 김혜수, 유아인 등 국내 스타들의 출연작이라는 점도 영화의 기대감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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