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가 ‘프리스트’에서 역대급 구마 사제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사진=OCN 제공

2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프리스트’에서 박용우가 베테랑 엑소시스트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용우는 구마 단체 634 레지아 리더 문기선 신부 역을 맡아 박력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사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구마 작전을 설계하는 브레인의 모습을 보이며 계획을 실행하는 행동력까지 모두 만능인 리더가 돼 극을 이끌었다. 부마자가 된 남부가톨릭병원 레지던트 미소(박정원)를 구하기 위해 최면을 통한 구마 방법을 생각했다. 수민(연우진)이 미소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이었다.

1차 시도는 실패로 끝났지만 “싸울 장소를 우리가 먼저 정하자”면서 악령을 신학교로 유인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수민이 미소의 무의식에서 악령과 맞서는 사이 기선은 수민의 옆에서 빠른 판단력으로 예식을 진행하며 함께 싸웠다.

박용우가 연기하는 문기선은 강인한 정신력과 민첩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박용우는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기존의 틀을 깬 행동파 신부 캐릭터를 구축했다. 극의 무게중심이 돼 묵직한 존재감도 발산하고 있다.

​박용우의 엑소시스트 연기가 기대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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