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벌써 중순을 향해 가는 가운데 이미 몇 건의 송년회를 치른 독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말 모임에 부담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약 61%가 ‘있다’고 답했다. 연말 모임은 동료, 친구들과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위한 즐거운 식사 자리지만 과음과 과식이 잦아 고열량 안주로 체지방이 쌓이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연말 모임 전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식음료, 이른바 '핀셋제품'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공차코리아 ‘우롱티’, 코카-콜라 ‘태양의 식후비법 W차’, 티젠 ‘티카페 허니 캐모마일’, 롯데제과 ‘라이트엔젤’, 세븐일레븐 `PB워터젤리’, 매일유업 ‘매일두유 99.89’, 풀무원다논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식후 차 한 잔, 체내 밸런스에 도움
연말 잦은 모임에서 과식했다면 식후에 즐기는 차 한 잔 어떨까. 이는 소화를 돕고 체내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티 음료 브랜드 공차코리아 ‘오리지널 티’는 자스민 그린티∙우롱티∙블랙티· 얼그레이티 4가지 티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마실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티는 차 종류별로 방법을 달리해 찻잎을 정성껏 우리는 공차만의 우림법을 통해 진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우롱티는 소화 흡수를 돕고 중성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식후 차로 좋다. 또 충치와 구취 예방에도 좋아 식후 깔끔한 마무리를 돕는다. 

코카-콜라사는 최근 녹차, 우롱차, 홍차와 식이섬유가 함유된 차 음료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차를 섞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을 선보인다.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차(茶) 기업 티젠은 은은하고 달콤한 꿀과 향긋한 사과향의 캐모마일을 블렌딩한 티젠의 잎차인 ‘티카페 허니 캐모마일’을 내놨다. 향긋한 사과향이 특징인 캐모마일에 국내산 꿀의 달콤함을 더해 더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기호에 따라 따뜻하게 즐기거나 슬라이스한 사과와 함께 시원한 아이스티로 마시면 된다.

# 식전 마시면 포만감↑, 과식 예방
연말 모임 직전,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담긴 간식을 먹는 것으로도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포만감을 달래주는 한 방법. 풀무원다논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는 슈퍼곡물 귀리와 과일을 넣어 영양까지 고루 갖춘 건강 요거트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귀리를 넣어 고소한 맛과 함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고구마와 파인애플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90kcal 낮은 열량으로 풍부한 영양과 함께 바쁜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매일유업 ‘매일두유 99.89(구구팔구)’는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설탕 0% 제품이다. 두유액 99.89%를 함유해 두유 본연의 맛을 살려 시중의 두유 단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콩이 함유돼 소화를 돕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을 그대로 담고 있는 식물성 음료에 두유액 외에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에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필요한 임산부도 편하게 음용할 수 있다.

# 칼로리 낮춘 부담없는 간식
평소 먹던 간식도 특유의 맛은 그대로 즐기면서 칼로리를 낮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곤약을 활용한 저칼로리 음료 PB워터젤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복숭아맛과 청포도맛 2종으로 구성돼 달콤함과 상큼한 맛은 유지하되 열량은 6㎉로 낮춘 게 특징.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함유해 포만감은 물론 먹기 전 가볍게 흔들어 마시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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