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사내행사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투잇서베이와 공동 설문조사를 통해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참여자 4080명(직장인 2051명)을 대상으로 연말, 연초 사내행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올해 종무식 또는 내년 시무식 진행계획’에 대해 41.9%의 직장인은 ‘진행할 것’이라 답했다. 33%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 밝혀 진행예정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소폭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종무식 또는 시무식 형태’로는 사무실에서 평범하게 진행되는 ‘월례조회형’이 50.5%로 과반수를 득표하며 가장 일반적인 형태임을 알 수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형’(34.4%)도 높은 선택을 받았다. ‘문화체험형’(8.6%), 스키ㆍ등산 또는 스크린스포츠 등 레저를 즐기며 행사가 수반되는 ‘액티비티형’(3.7%)도 일부 존재했다.

종무식 및 시무식 행사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은 어떠할까? 전체 직장인의 76%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가운데 이 중 30.1%는 ‘이메일 또는 SNS로 대체’할 것을 희망했다.

온라인을 통해서 주요 메시지만 핵심적으로 전달받길 원하는 모습에서 달라진 직장인들의 사고방식이 전해진다. ‘필요하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2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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