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이 강태성과 진예솔의 키스를 목격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연출 곽기원/극본 박계형)에는 뜻하지 않게 정진아(진예솔)와 최시우(강태성)의 키스를 목격하는 한승주(서효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진아는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일을 고백하며 최시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과거를 떨쳐내고 최시우를 바라보고 싶다는 것. 마찬가지로 정진아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최시우는 키스로 화답했다.

그러나 예상치도 못한 문제가 생겼다. 마침 주변을 지나던 한승주가 이 장면을 목격한 것. 멀찍이서 둘을 발견한 한승주는 “저거 정진아씨랑 최시우씨 아니야”라고 학을 떼며 “이게 무슨”이라고 벙진 표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장 정신을 차렸다. 여전히 정진아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 안남진(박윤재)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고 있었기 때문. 어쩔 줄 몰라하던 한승주는 자전거에 부딪혀 사고가 나고, 안남진은 한승주를 돌보느라 다행히 두 사람의 키스를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