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극장에 쏟아진다. ‘글래스’부터 ‘극한직업’까지 각자의 개성을 가진 영화들은 관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사진='글래스' '말모이' 포스터

# ‘23 아이덴티티’ 잇는 스릴러 ‘글래스’

‘글래스’(1월 개봉 예정)는 24개 인격을 가진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강철 신체를 지닌 던(브루스 윌리스), 유리몸이지만 천재 두뇌를 가진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 잭슨)이 정신병동에서 펼치는 스릴러 영화다. ‘식스 센스’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특유의 연출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들의 심리 싸움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 우리말 지키기 감동 스토리 ‘말모이’

유해진, 윤계상이 ‘소수의견’ 이후 ‘말모이’(1월 9일 개봉)로 다시 뭉쳤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를 배경으로 조선어학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 감동러 유해진과 윤계상의 조합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깊은 여운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극한직업' 포스터

# 전세대 공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디즈니가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2’, 1월 3일 개봉)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으려 한다. 게임 세상을 떠나 인터넷 세상을 경험하는 랄프(존 C. 라일리)와 바넬로피(사라 실버맨)를 통해 관객이 익히 알고있는 인터넷 사이트, 게임,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올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 위장창업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

‘스물’을 통해 코미디 흥행성을 입증한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1월 23일 개봉)으로 돌아온다. 마약반의 치킨집 위장창업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여기에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의기투합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다섯 배우의 호흡과 관객을 사로잡을 코믹한 상황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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