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상당수가 새해 인사를 나눌 때 인사를 받을 상대에 관계 없이 ‘모바일 메신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친구 등 격의 없는 사이(33.9%)에 이어 교수님, 직장 상사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사이(18.8%)에서도 새해 인사를 나누는 데 있어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메신저가 꼽혔다.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성인남녀 799명을 대상으로 ‘새해인사말’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가족, 친구 등 격의 없는 사이에서 인사를 나눌 때 선호하는 방식을 물은 결과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3.9%로 가장 높았다. 2위를 차지한 △연하장•카드(16.1%)의 2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3위는 얼굴을 맞대고 직접 덕담을 나누는 △대면인사•조촐한 만남(12.1%)이 차지했으며, △전화통화(11.9%), △SNS(8.3%)도 격의 없는 사이에서 새해 인사를 나눌 때 선호하는 방식으로 꼽혔다.
교수, 직장 상사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사이에서도 모바일 메신저를 선호하는 경향은 여전했다. 다만 응답자의 직업에 따라 대학생은 모바일을, 직장인은 연하장을 더욱 선호하는 것이 달랐다. 먼저 대학생들은 격식 있는 사이라 해도 △모바일 메신저(22.6%)를 통한 새해 인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자메시지(19.7%), △연하장(15.4%), △전화통화(10.6%)도 선호하는 방법에 꼽혔다. 특히 11.1%에 이르는 대학생들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정도의 친분이라면 따로 새해 인사를 챙기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직장인들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사이에서는 정성을 담아 손수 쓴 △연하장•카드(22.4%)로 새해 인사를 전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전화통화(18.8%)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모바일 메신저와 △문자메시지가 각 14.3%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성인남녀들이 새해 인사를 챙기는 시점으로는 △1월 1일 오전부터가 24.0%,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임박해서가 19.8%를 차지하는 등 새해가 됐을 때부터 챙긴다는 응답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전후(14.3%), △12월 31일(12.8%), △12월 30일(12.1%)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받았을 때 가장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호감형 새해인사의 필수 조건은 ‘진심이 느껴질 것’이었다. 응답자들은 호감형 새해인사 1위에 ‘진심이 느껴지는 문구와 말투를 담은 인사(19.5%)’를 꼽았다. 2위는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보내온 인사(18.6%)’가, 3위는 ‘한자한자 정성을 담아 꼭꼭 눌러쓴 손글씨의 연하장과 카드(16.1%)’가 각각 차지했다. ‘선물과 함께 보내온 새해인사(9.6%)’나 ‘평소의 관심과 애정이 반영된 인사(8.8%)’도 받는 이로 하여금 호감을 느끼게 하는 새해 인사로 꼽혔다.
반면 받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새해인사도 있었다. ‘어디서 복사해서 붙이는 출처불명의 스팸 같은 새해인사(23.9%)’가 가장 비호감형 새해인사로 꼽혔다. 이어 ‘한꺼번에 보내는 단톡, 단체메시지로 대신하는 새해인사(13.1%)’나 ‘덕담으로 시작해 잔소리로 끝나는 훈화형 새해인사(9.8%)’나 ‘글 한마디 없이 이미지만 덜렁 보내오는 인사(9.5%)’도 기분이 좋지 않은 비호감 인사로 꼽혔다.
한편 성인남녀가 추천하는 새해 인사말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2.8%)”를 높은 격차로 제치고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새해에도 함께 해요(26.7%)”가 꼽혔다. 이어 “새해에는 꽃길만 걸으세요(11.5%)”, “새해에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세요(9.8%)”, “지난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9.0%)”도 높은 추천을 얻으며 최고의 새해 인사말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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