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숙이 대마초 파동과 누명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임희숙이 출연했다.

임희숙은 가수로 성공했던 시기 가요계를 휩쓴 대마초 파동과 누명 당시 억울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씩씩하게 잘 견뎠다. 6년을 쉬었다. 냄새만 맡아도 목이 쉰다”며 “임희숙이 노래를 해야지, 그건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그거 하는 사람들이 신규현 선생님 밴드하고 박인수 오빠가 눈감고 필잡고 노래하는데 나도 눈감고 필 잡고 노래한다”며 이러한 모습이 마약의 힘을 빌려 노래한 것이라 오해했다고 한 것.

임희숙은 “나는 핀 적이 없는데 일괄적으로 묶였다”며 “억울하고 좌절했다. 난 노래가 좋았는데 풀릴 때를 기다리면서 연습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그는 “제일 억울한건 ‘노래 좀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그딴 것 해서 그랬구나’하는 거였다. 주변 가족들, 친구들 작곡가 선생님, 방송국에서 다 그랬다. 살고 싶지 않아서 나중에 약을 먹었다”고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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