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신동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을 뿐만 언론의 찬사를 받는 얀 리치에츠키가 멘델스존의 음악을 담은 앨범 ‘멘델스존’을 2월8일 국내에 음반으로 발매한다.

사진=유니버셜 뮤직 제공

이번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의 다섯 번째 레코딩 앨범이다. 얀 리치에츠키는 이번 앨범에 멘델스존이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담았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1번의 경우에는 멘델스존이 22세 때 작곡한 곡으로 23세의 얀 리치에츠키가 연주하면서 작곡가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두 협주곡은 지휘자 없이 합주와 공연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다.

얀 리치에츠키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음악적인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지휘자와 저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는데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얀 리치에츠키는 ‘엄격한 변주곡’, ‘론도 카프리치오소’, ‘무언가’ 중 ‘베네치아의 뱃노래’까지 멘델스존의 세 개의 독주 작품도 함께 수록했으며 세 곡 모두 멘델스존의 독주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들이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그는 “이번 앨범에서 이 작품들을 녹음할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고 듣는 분들이 이 작곡가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건반 작품의 세계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며 멘델스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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