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한 레전드 영화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이 25일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들썩였다.

시상식 중 광고에서 공개된 ‘라이온 킹’의 60초 영상은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을 오프닝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준다. 이어 존 파브로 감독의 야심작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때가 되었다”라는 대사만으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특히 “전설은 잠들지 않는다”란 카피와 함께 엔딩컷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전대미문의 흥행을 일으킨 ‘라이온 킹’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이와 함께 도날드 글로버, 세스 로건, 치웨텔 에지오포, 빌리 아이크너, 존 카니, 존 올리버, 플로렌스 카숨바, 에릭 안드레, 키건 마이클 키 그리고 비욘세 놀즈-카터, 제임스 얼 존스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아우라를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아프리카의 석양을 배경으로 광활한 대지 속 자연과 하나된 라이온 킹 무파사와 심바 부자의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전설 이상을 단 한 컷의 이미지로 대변한다.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뤘다. ‘정글북’ ‘아이언맨’의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팝스타 비욘세를 포함한 꿈의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지구촌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작곡가 한스 짐머, 영국 팝황제 엘튼 존이 가세해 완성한 OST와 팝스타 비욘세의 만남은 ‘미녀와 야수’를 뛰어넘는 뮤지컬 명작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의 전신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해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 영화 흥행 1위를 아직까지도 지키고 있다. 새로운 전설이 될 라이브액션 블록버스터 ‘라이온 킹’은 북미에서는 7월 19일 개봉하며 국내에서는 7월 중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