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황지영)에는 한혜진의 눈물에 공감하는 화사,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은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 “냉정하고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가진 껍데리고 일을 해내는 직업이라 최대한 노력하고 사는데 바뀔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잖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지금은 이렇게 방송에 출연해서 얼굴을 많은분들이 알아봐주시지만 ‘어떻게 저런 외모로 모델일을 했냐’ 이런 반응들을 들을 때 많이 속상했던 거 같아요”라며 “우리 엄마는 나를 이렇게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엄마의 딸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힘든 점이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를 보고있던 화사는 울컥해 눈물을 터트렸다. 간신히 마음을 추스린 화사는 “그동안 참 외로운 싸움을 하셨겠구나 싶었다. 이제 저는 고작 5~6년을 겪을 뿐이지만 너무 공감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박나래 역시 눈물을 보이며 순간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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