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가 tvN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사진=카카오M(이지은), JANUS ENT(여진구)

tvN의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홍자매의 신작으로 시작 전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호텔 델루나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낡고 오래된 외관을 지닌 호텔로 떠돌이 령(靈)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독특한 곳이다.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이야기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며 이번에는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먼저 이지은이 연기할 장만월은 큰 죄를 짓고 길고 긴 세월 동안 델루나에 묶여있는 호텔 사장이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지긋지긋하게 델루나에 ‘존재’하는 중이다. 고고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고, 의심 많고, 욕심까지 많으며 사치스런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어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에는 여진구가 캐스팅됐다. 강박, 결벽, 집착 등을 모두 갖춘 성실한 완벽주의자. 이성적이고 냉철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음이 연약한 쉬운 남자다. 혹독한 자기 관리로 완벽한 스펙을 만들어 다국적 호텔 기업의 최연소 부지배인 자리를 꿰찼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로 호텔델루나의 지배인이 돼 귀신 손님을 모시게 된다.

한편 tvN ‘호텔 델루나’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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