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는 가수 정준영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했다. 그는  도착해 "혐의를 인정한다.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오늘 법원에서 내리는 판단을 따르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고통 받은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정준영은 승리, 최종훈 등과 함께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나 이튿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한편 이날 클럽 버닝썬의 직원 김 모 씨와 버닝썬 이사 장 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