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예스맨 유재환과 리얼 팔색조 매니저가 한계 없는 최강 케미를 뿜어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6회에서는 무한 예스맨 유재환과 만능 매니저의 환상적인 신곡 영업 케미가 공개됐다.

예능인이 아닌 작곡가로 돌아간 유재환은 그동안 만든 신곡들을 가수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장비를 들고 나섰다. 유재환이 제일 먼저 찾은 가수는 바로 김조한. 그는 ‘김조한’ 곡을 듣고 “되게 좋다. 나는 이거 더 듣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서로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하며 곡 구매를 보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고객은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였다. 유재환은 흥이 많은 김연자의 특성을 살린 ‘아주 맛있다’와 ‘마이크는 필요 없어요’를 들려주었다. 유재환의 노래를 들으며 리듬을 타던 김연자는 ‘마이크는 필요 없어요’를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부를 정도로 마음에 쏙 들어 했다.

좋은 분위기를 타서 유재환은 젊을 층을 겨냥할 수 있는 노래라며 세 번째 노래를 들려주었다. 세 번째 노래는 앞서 김조한에게 들려주었던 노래를 트로트로 바꾼 것이었다. 김연자는 이 노래 역시 마음에 들어 했고, 유재환은 “노래 하나를 고르면 사은품으로 하나를 보너스로 줄 수 없느냐”는 김연자 매니저의 제안에 YES를 외쳤다.

유재환이 마지막으로 만난 가수는 여자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이었다. 패널들은 R&B와 트로트에 아이돌 노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유재환의 곡 작업능력과 영업 실력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오마이걸의 연습실을 찾은 유재환은 밝고 경쾌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엄마야’를 들려주었다. 노래에 대해 호평을 남긴 오마이걸이었지만, 그룹 이미지에 조금 더 맞는 음악을 원했고, 이에 유재환은 두 번째 노래 ‘사랑, 속도’를 들려주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즉석에서 화음을 넣어 부를 정도로 ‘사랑, 속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환의 만능 매니저이자 오랜 절친인 그는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항상 재환이가 이걸 했으면 좋겠다고 알려줬다”며 “영상 편집부터 자격증까지 점점 할 수 있는 것이 쌓였다. 그걸 써먹을 곳이 많지 않았는데 재환이 덕분에 그 능력들을 펼칠 수 있었다”고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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