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박삼구 회장 퇴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3월 22~28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27일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며 경영권이 박탈된 데 따른 결과다.
서울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는 의결 총수의 74.8%가 참석했으며 이 중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에 64.1%가 찬성하고 35.9%가 반대했다. 조 회장은 연임을 위해 필요한 66.66%의 찬성에 미달된 수치로 퇴진하게 됐다. 트위터에서는 해당 내용을 담은 기사가 활발히 공유되면서 ‘조양호’ 키워드가 연관어 상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측이 내놓은 입장에도 관심이 모이며 ‘이사’ ‘회장’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측에서 조 회장이 대표이사직은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으로 경영권 박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회에 자기 사람 많다고 현대판 수렴청정하겠단 것?”이라는 내용으로 게재한 트윗은 1300건의 리트윗과 1200건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또, 박대기 기자가 “직접적으로 대한항공의 대표이사를 맡지 못할 뿐이고 측근을 이용한 간접 경영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게재한 트윗은 1200건에 달하는 리트윗과 약 400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대한항공 지분의 11%를 가진 국민연금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연임안에 부결한 것이 알려지며 ‘국민연금’ ‘주주’ 키워도 다수 언급됐다. 트위터에서는 관련 기사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놓고 책임을 묻는 제대로 된 의결권이라는 찬성 의견과 사기업 경영권 침해는 과하다는 반대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대한항공 사태에 이어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28일 그룹 회장직은 물론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금호고속 등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사퇴해 국내 양대 항공그룹 총수의 잇따른 퇴진에 이목이 쏠리며 ‘총수’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박 회장은 2018년 감사보고서 사태로 시장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주주에 의해 물러난 첫 재벌 총수다” “기업 오너들 조심해라” “오너리스크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다” 등의 트윗이 게재됐다.
한편 조 회장이 대표 이사직을 내려놓은 뒤 대한항공과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주가가 오르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다수 나왔다. 트위터에서는 “시장의 반응은 정직하다” “부패한 오너 때문에 계열 기업들이 저평가 되었던 것이다” 등의 트윗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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