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반스의 리미티드 풋웨어&어패럴 컬렉션이 5일 나왔다.

이번 컬렉션은 글램 록 장르를 리스너들에게 각인시키며 혁신적인 사운드와 비주얼의 아이콘으로 군림한 데이비드 보위의 아트워크와 컬러풀한 패션 감각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보위와 마찬가지로 수십 년 동안 독특한 패션을 선도해온 반스는 ‘지구로 떨어진 사나이(The man who fell to earth)’와의 연관성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반스는 1969년 앨범 ‘스페이스 오디티’부터 2016년 발매된 마지막 앨범 ‘블랙스타’까지 선보인 보위의 이미지에 주목했다. 이번 컬렉션은 5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어패럴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알라딘 세인’ ‘지기 스타더스트’ 앨범 커버와 함께 ‘시리어스 문라이트’ 투어에서의 주목할 만한 순간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풋웨어 컬렉션은 1969년 첫 번째 히트 싱글 ‘스페이스 오디티’를 헌정하는 ‘클래식 에라’ 실루엣으로 시작된다. ‘스페이스 오디티’ 앨범 커버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명도를 가진 블루와 그린 컬러 원형 패턴이 프린트됐다. 블랙 컬러의 아웃솔에는 앨범의 타이틀을 새겨놨다.

‘슬립온 47 V’ 어퍼에 적용된 퍼지 체커보드 패턴은 앨범 ‘헝키 도리’의 아트워크에서 보위가 착용했던 코트를 연상시킨다. 옐로 컬러의 스웨이드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데이비드 보위의 이름을 자수로 새겨 놓았다.

‘스케이트-하이 플랫폼 2.0’은 보위의 글램 록 앨범 ‘지기 스타더스트’를 기념한다. 레드 컬러의 에나멜 가죽으로 어퍼가 구성됐고 위에 보위의 이름을 양각으로 아로새겼다. 플랫폼 아웃솔은 블랙 컬러로 마감했고, 보위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과 여성 모두를 고려한 사이즈로 출시된다.

‘올드스쿨’에는 ‘알라딘 세인’ 앨범을 재해석했다. 어퍼에는 펄 광택이 돋보이는 레더 소재를 적용했고, 여기에 레드와 블루 컬러가 더해진 아이코닉한 번개 심벌을 프린트했다. ‘스케이트-하이’에는 보위와 반스를 대표하는 요소가 믹스 매치됐다. 체커보드 패턴과 함께 보위의 이름과 번개 모양 아트워크를 함께 자수 처리해 컬렉션이 갖는 의미를 더했다.

‘클래식 슬립-온’에는 앨범 ‘블랙스타’에 대한 헌정의 의미가 담겼다. 어퍼에 캔버스와 스웨이드 재질이 사용됐고, 그 위에 바이닐 소재로 아이코닉한 별 모양 패턴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블랙 컬러의 아웃솔에도 보위의 발자취를 기리는 의미로 은하수를 나타낸 그래픽을 프린트했다.

사진=반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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